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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발굴조사기관, 박물관, 연구소 조사인력 대상 '고환경 조사·연구 방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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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기사입력 2019-08-06

 

▲ 교육자료로 사용되는 '고환경 연구를 위한 발굴조사 현장 안내서', 발굴 현장 조사자들 위한 고환경 조사·연구 방법 교육     © 김세정 기자

 

[참교육신문 김세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문화재청‧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조상기)와 함께 발굴 현장 조사자들의 조사 및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고환경 조사‧연구 방법 교육’을 펼친다고 밝혔다.

 

고환경 연구는 발굴조사만으로 알기 어려운 옛 사람과 주변 환경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으로 유적에서 발견되는 각종 유기 물질은 옛사람들의 먹거리, 주변 경관 등을 알려주며, 이들 자료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그들이 살았던 환경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교육 첫날인 29일에는 ▲ 목재유물의 수습과 분석(남태광,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뼈 수습과 분석(김헌석,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강의가 진행된다. 30일에는 ▲ 식물유체의 수습과 분석(안소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강의와 함께 경주 월성 현장 답사 및 고환경 연구 관련 분석 실습이 이어진다.

 

강의 내용에는 현장 출토 씨와 열매·미화석·사람과 동물 뼈의 실제 수습과 보관 방안, 다양한 분석법의 원리와 현장에서 주의할 점, 고환경 연구 방향 등이 담겨져 있다. 또한, 자주 출토되는 동물의 골격 모식도와 식물 씨앗을 사진과 실물로 비교해보는 시간도 가진다. 

 

미화석(microfossil, 微化石)은 발굴조사 현장에서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없고 현미경 등을 이용해 관찰이 필요한 미세한 크기, 밀리미터~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생물체 유해(화석)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문화유산협회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대상은 발굴조사기관, 박물관, 연구소 등에 소속된 매장문화재 조사인력, 관련학과 대학(원)생,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업무담당자 등이며 교육 장소와 일정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교육에 앞서 「고환경 연구를 위한 발굴조사 현장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를 집필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고환경 연구팀은 풍부한 현장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유물의 수습과 분석, 연구에 이르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서술했다.

 

또한, 현장 조사자들이 놓치기 쉬운 유기물질 정보를 빠짐없이 확보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이 책자는 이번 교육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되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도 공개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발굴현장 조사자들은 고고학과 고환경 연구 방법론을 배우고 익혀 이를 여러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교육이 고고학과 고환경 연구의 상호 협업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환경 연구와 교육 활동 기회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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